どれだけ遠い記憶に呑まれたって
아무리 먼 기억에 휩쓸려도
あなたの声が過ぎった
당신의 목소리가 스쳐갔어
ああもしも笑えなくても ただ抱き締めて
아, 만약 웃지 못해도 그냥 안아줘
今日までの日々を ひとりにしないで
오늘까지의 나날을 혼자 두지 말아줘
ねえどんな昨日からやってきたの
있잖아, 어떤 어제에서 온 거야?
明日はどんな顔で目を覚ますの
내일은 어떤 얼굴로 눈을 뜰까?
あまりにあなたを知らないから
너무 당신을 몰라서
側にいる今 時が止まってほしい
곁에 있는 지금,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
心のどこだろう 窓もない部屋
마음 어디에 있을까, 창문도 없는 방
その中でひとり膝を抱えていた同士
그 안에서 혼자 무릎을 껴안고 있던 동지
どういうわけだろう よりにもよって
어쩐 일일까, 하필이면
そことそこで繋がってしまった
그곳과 이곳이 연결돼버렸어
うまく喋れてはいないだろうけど
잘 말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
言葉になりたがる熱を抱いている
말이 되고 싶은 열정을 안고 있어
見透かしてくれても構わないから
다 들여다봐도 상관없으니
見えたものをどうか疑わないで
보이는 것을 부디 의심하지 말아줘
これほど近くにいても
이렇게 가까이 있어도
その涙はあなただけのものだから
그 눈물은 당신만의 것이니까
ああせめて離れたくない こぼれ落ちる前に
아, 제발 떨어지고 싶지 않아, 흘러내리기 전에
受け止めさせて ひとりにしないで
받아들이게 해줘, 혼자 두지 말아줘
ぼろぼろでも動ける漫画の人
너덜너덜해도 움직일 수 있는 만화 속 사람처럼
ある程度そんな風に生きてこられた
어느 정도 그렇게 살아올 수 있었어
削れたところには手を当てるだけで
깎여나간 곳엔 손을 얹기만 하면
あとはもう気にしないことにした
이제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기로 했어
心は黙って息をしていた
마음은 묵묵히 숨을 쉬고 있었어
死んだふりしながら 全部拾ってきた
죽은 척하면서 모든 것을 주워왔어
変わらず訪れる朝に飛び込んだら
변함없이 찾아오는 아침에 뛰어들었더니
あなたにぶつかった漫画の外
당신과 부딪혔어, 만화 밖에서
うまく喋れてはいないだろうけど
잘 말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
言葉には直らない事も解っている
말로는 고칠 수 없는 것도 알고 있어
もう一度目を合わせた時に
다시 한 번 눈을 마주쳤을 때
同じ答えにどうか出会えますように
같은 답을 부디 만날 수 있기를
どれだけ遠い夜空の下にいても
아무리 먼 밤하늘 아래에 있어도
あなたの声が過ぎった
당신의 목소리가 스쳐갔어
ああもしも笑っていたら ただそれだけで
아, 만약 웃고 있었다면 그저 그것만으로
今日までの日々に 抱き締めてもらえる
오늘까지의 나날을 안아줄 수 있어
分かり合いたいだとか 痛みを分かち合いたいだとか
서로 이해하고 싶다거나, 아픔을 나누고 싶다거나
大それた願い事が 叶ってほしいわけじゃない
대단한 소원을 이루고 싶은 건 아니야
ただ沈黙の間を吹き抜けた風に
그저 침묵 사이를 스쳐간 바람에
また一緒に気付けたらなって
다시 함께 알아챌 수 있었으면 좋겠어
これほど近くにいても
이렇게 가까이 있어도
その涙はあなただけのものだから
그 눈물은 당신만의 것이니까
ああせめて離れたくない こぼれ落ちる前に
아, 제발 떨어지고 싶지 않아, 흘러내리기 전에
受け止めさせて
받아들이게 해줘
どれだけ遠い記憶に呑まれたって
아무리 먼 기억에 휩쓸려도
あなたの声が過ぎった
당신의 목소리가 스쳐갔어
ああもしも笑えなくても ただ抱き締めて
아, 만약 웃지 못해도 그냥 안아줘
今日までの日々を ひとりにしないで
오늘까지의 나날을 혼자 두지 말아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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