夕立みたいなふたりはじっと終わりを待っていた
소나기 같은 두 사람은 가만히 끝을 기다리고 있었어
甘い匂いを置き去りに君は走り出す
달콤한 냄새를 두고 너는 달리기 시작해
虹がかかった空を眺めて
무지개가 걸린 하늘을 바라보며
大きなため息をついて
큰 한숨을 쉬며
「きっと明日は晴れるよ」
"내일은 분명 맑을거야"
いや僕の心は雨模様
아니 내마음은 비가 올듯해
履き潰したスニーカーじゃ
망가진 운동화로는
この嵐の中は走れないよ
이 폭풍우속은 달릴 수 없어
なぁ僕は君にとってそんなにもつまらなかったかい?
나는 너에게 그렇게 재미없었니?
あぁやっぱこのままじゃ
아 역시 이대로는
自分を嫌いになってしまいそうだからさ
나를 싫어하게 될것 같으니까
履き替えて終わりにしよう
갈아 신고 끝내자
君を好きだった僕はもういない
너를 좋아했던 나는 이제 없어
アマレットの匂いがちょっと嫌いになったんだ
아마레토의 냄새가 조금 싫어졌어
君からもらったスニーカーはどこへ行ったんだ
네가 준 운동화는 어디로 갔지
寂しくなるほど優しくないよ?
쓸쓸할 정도로 다정하지 않아
君はお互いを知るよりも早く居なくなったのさ
너는 서로를 아는것보다 더 빨리 없어졌어
未練なんてさ、これっぽっちも無いから
미련따위 말이야, 요만큼도 없으니까
「寄りを戻したい」とか
"다시 만나고싶어" 라던가
勝手な事言うなよな
이기적인 말 하지마
また僕の心を惑わせて
또 내 마음을 현혹시켜
消えないでくれ
사라지지 말아줘
立ち尽くして『くだらねえな』って
멈춰서서 "시시해"라고
笑えるほどどこがよかったんだ
웃는 정도였는데 어디가 좋았던거니
なぁ僕は君にとって最高に都合が良かったかい?
나는 너에게 최고로 편했던 사람이였니
とかちょっと強がった
라며 좀 강한척했어
僕をみて開き直るくらいで良いんだぜ
나를 보고 정색하면 돼
吐き出して終わりにしよう
내뱉고 끝내자
君を好きだった僕に悔いはない
너를 좋아했던 나에게 후회는 없어
僕を好きだった君はもういない
나를 좋아했던 너는 이제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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